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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대호를 부르는 곳이 있다. 바로 대표팀이다. 당장 11월에 MLB 월드 투어가 있다. 그것도 부산 사직구장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대호는 19일 현재 타율 3할3푼9리, 169안타, 20홈런, 8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격 2위, 안타 3위, 타점 7위, 홈런 공동 8위, 장타율(0.504) 5위, 출루율(0.384) 8위 등 득점과 도루를 제외한 6개 부문에서 모두 톱 10 내에 랭크돼 있다. 국내 톱클래스의 타격 능력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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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대호가 KBO리그에서 은퇴를 하더라도 메이저리거와 친선 경기를 펼치는 MLB월드투어에는 참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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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대호는 MLB월드투어 참가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고 있다. 월드투어 관계자인 이항준 프로모터 대표는 "MLB 월드투어에서 이대호 선수의 마지막 은퇴경기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공개적인 구애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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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간이 문제다. 내년 3월에 열리는 WBC를 위해 다시 몸을 만드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한달도 되지 않는 대회 참가지만 그것을 위해선 시즌 준비와 같이 몸상태를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KT 이강철 감독도 "MLB 월드 투어는 참가할 수도 있겠지만 WBC는 어렵지 않겠냐"면서 "WBC 가기위해 몸을 만들려면 차라리 시즌을 한번 더 뛰는게 낫겠다"라고 했다.
이대호가 KBO리그와의 이별은 정해져 있다. 하지만 플러스 알파가 있다. 이대호가 진짜 방망이를 놓을 시점이 궁금해진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