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968년 이후 최고의 출발.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가 무섭다. 레알은 19일(한국시각)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호드리구, 발베르데의 연속골로 앞서나간 레알은 카림 벤제마의 부상 악재도 이겨내고 힘겨운 상대 아틀레티코를 물리쳤다.
54년 만에 최고의 시즌 스타트를 하고 있는 레알이다. 레알은 UEFA 슈퍼컵에서 프랑크푸르트를 물리치며 기분 좋을 출발을 했다. 그리고 리그 6연승이다. 알메리아-셀타비고-에스파뇰-레알 베티스-마요르카-아틀레티코를 모두 이겼다. 6경기 득점은 17점, 실점은 6점 뿐이다. 여기에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셀틱과 라이프치히를 연파했다. 공식 대회 9연승이다.
레알이 시즌 개막 후 공식 대회 9연승을 한 건 1968년 이후 처음이다. 레알은 1961~1962시즌, 그리고 1968~1969시즌 두 차례 개막 후 11연승을 거둔 바 있다. 그 두 시즌 레알은 모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로 간다면, 이번 시즌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라이벌 FC바르셀로나가 턱밑 추격중이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 역시 개막 후 5승1무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도 잘하고, 바르셀로나도 매우 잘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상한 시즌이 될 것 같다.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고 싶지 않다. 작년보다 확실히 더 치열한 타이틀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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