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벤피카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와 접촉한 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르투갈 벤피카 스트라이코 하무스를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미 하무스의 에이전트와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지난 여름 다수의 센터포워드 영입과 관련이 돼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미래 거취가 불투명했기에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측면 공격수 안토니 영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당장 호날두가 잔류를 했고, 마커스 래시포드와 앙토니 마르시알도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미래 전력 보강을 위해 공격수 영입 의사를 완전히 접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텐 하흐 감독이 하무스 영입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현재 그의 경력 중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하무스의 에이전트와 이미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하무스는 이미 지난 여름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던 선수. 맨유 뿐 아니라 노팅엄, 울버햄턴, 사우샘프턴, 뉴캐슬도 이 선수에게 관심을 표명했었다.
최종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는데, 그 사이 하무스의 가치는 더욱 상승했다. 다윈 누녜스의 리버풀 이적으로 단숨에 팀의 주축 공격수로 발돋움한 하무스는 올시즌 모든 대회 12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하무스는 벤피카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체결해놓은 상황. 때문에 벤피카는 급할 게 없다. 만족할만한 이적료가 아니라면 그를 보낼 필요가 없다. 그런데 맨유는 하무스가 아직 어린 선수라며 그의 몸값을 2500만파운드 이하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무스는 포르투갈 U-21 대표지만, 아직 A대표팀에는 뽑히지 못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