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우루과이 출신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가 연일 '미친 퍼포먼스'을 펼치고 있어 향후 활약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 '많이 뛰는 선수'란 이미지가 강한 발베르데는 최근 팀 동료 공격수 카림 벤제마 뺨치는 득점력을 펼쳐보이고 있다.
발베르데는 지난 18일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호드리고의 골로 앞서가던 전반 36분, 비니시우스의 슛이 골대에 맞고 흘러나오자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순식간에 박스 안으로 진입한 스피드와 성실함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레알은 후반 38분 마리오 에르모소에게 한 골만을 내주며 2대1로 승리했다.
발베르데는 지난 11일 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전과 14일 라이프치히(챔피언스리그)전을 묶어 일주일 새 3경기 연속골을 폭발했다.
마요르카전에선 60m 가량을 빠르게 질주한 뒤 득점했고, 라이프치히전에선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간결한 방향 전환 후 골망을 흔들었다. 두 경기에서 왼발로 득점했다.
발베르데가 현재와 비슷한 폼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설 경우 우리로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전문 공격수라면 밀착마크, 더블마크의 방식으로 방어할 수 있겠지만, 2~3선을 '적토마'처럼 활보하면서 공격에 가담하는 선수는 까다롭기 그지없다.
대표팀 수비진이 11월 24일 카타르 알라얀에서 마주할 우루과이에는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와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최근 떠오르는 장신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리버풀)도 있다. 발베르데의 발만 묶을 수 없는 처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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