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와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가 5개의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하고 있다.
피렐라와 이정후는 타격 8개 부문 중 6개를 나눠 갖고 있다.
피렐라가 타율(0.344) 득점(91점) 안타(173개) 출루율(0.415)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정후는 타점(103점)과 장타율(0.563)에서 1위에 올라 있다. 홈런 1위는 박병호(KT 위즈)이고 도루 1위는 박찬호(KIA 타이거즈)다.
이정후와 피렐라는 타율, 타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 등 5개 부문에서 1,2위를 나눠 갖고 있다. 둘이 경쟁하지 않고 있는 부문은 득점 뿐이다. 피렐라는 득점에서는 박해민(LG 트윈스) 최지훈(SSG 랜더스)과 1개차의 치열한 다툼을 하고 있다.
5개 부문에서 둘의 경쟁이 치열하다. 하루가 지나면 1위 주인공이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 끝까지 가봐야 1위의 주인공이 가려질 가능성이 크다.
지금은 1∼2개 차이, 1∼2리의 차이에 불과하지만 실질적으로 볼 때 피렐라가 더 유리한 상황이다. 남은 경기가 삼성이 더 많기 때문이다. 19일 현재 키움이 134경기를 치렀고, 삼성은 130경기를 했다. 즉 키움은 이제 10경기만 남겼고, 삼성은 14경기를 더 해야 한다.
타점과 안타는 누적 갯수다. 당연히 경기가 많은 게 더 유리하다. 19일 현재 타점에서 이정후가 3개를 앞서 있지만 피렐라가 이정후보다 4경기를 더 뛰기 때문에 타점 기회가 더 많아지기에 이정후가 유리하다고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안타부문에선 피렐라가 이정후보다 1개 더 많이 쳤다. 당연히 이정후가 불리하다.
이정후로선 비율을 따지는 타율, 출루율, 장타율에 더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타율에서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박건우(NC 다이노스), 타점에서는 김현수(LG 트윈스), 출루율은 나성범(KIA 타이거즈), 최다안타는 이대호 등 피렐라와 이정후를 위협하는 이들도 있어 아직 누가 몇개의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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