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20승 투수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카일 라이트가 시즌 19승을 달성했다. 라이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게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를 내주고 2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치며 5대2 승리를 이끌었다.
6연승을 내달린 라이트는 시즌 28경기에서 19승5패, 평균자책점 3.18을 마크했다. 양 리그를 통틀어 다승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라이트는 앞으로 남은 3차례 등판서 1승을 추가하면 생애 첫 20승 고지를 밟는다. 아울러 다승 타이틀을 사실상 확정하게 된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라이트는 올해가 빅리그 풀타임 첫 시즌으로 포스트시즌서 맥스 프리드, 스펜서 스트라이더와 1~3선발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 라이트는 평균자책점 3.18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13위에 처져 있다. 탈삼진과 투구이닝도 각각 9위, 11위라 임팩트가 크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LA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는 유일한 20승 투수였지만, 다른 부문서 경쟁자들에 밀려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표 3장을 얻는데 그쳤다. 라이트도 올시즌 비슷한 처지다.
88개의 공을 던진 라이트는 투심 구속이 최고 95.8마일, 평균 94.2마일을 찍어 평소와 비슷했다. 볼넷은 1개를 허용했고, 주무기인 커브를 앞세워 삼진 7개를 솎아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던 라이트는 4-0으로 앞선 5회초 2점을 허용했다. 선두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2루타, CJ 아브람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라이트는 1사후 빅터 로블레스에게 희생플라이, 계속된 2사 1,2루서 알렉스 콜에게 좌측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라이트는 6회에도 안타 2개를 내주고 1,3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라일리 아담스를 삼진처리하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애틀랜타는 1회말 오스틴 라일리의 시즌 37호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말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2타점 2루타 등 4안타와 1볼넷을 묶어 3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7회에는 에디 로사리오의 솔로홈런으로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4연승을 달린 애틀랜타는 92승55패를 마크, 동부지구 선두 뉴욕 메츠와의 승차 1경기를 유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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