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메이저리그 홈런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애런 저지.
저지가 드디어 6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도 시간 문제다.
저지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60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저지는 팀이 4-8로 밀리던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마무리 윌 크로를 만나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을 저지의 시즌 60번째 홈런. 이로써 저지는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로 60홈런를 친 타자가 됐다.
또 저지는 홈런 1개만 추가하면 1961년 61홈런을 기록한 로저 매리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그리고 2홈런을 치면 로저 매리스를 넘어서 아메리칸리그 홈런 역사를 바꾸게 된다. 내셔널리그를 포함해 리그 전체로 보면 배리 본즈의 73홈런이 최다 홈런 기록이다. 다만 본즈를 포함해 70홈런, 66홈런을 쳤던 마크 맥과이어와 새미 소사는 약물 복용 전력이 있어 기록이 가치가 떨어지기는 한다. 저지는 '무약물 홈런왕'으로 이들과 비교가 되고 있다.
저지는 60홈런만으로 기쁜 게 아니었다. 자신의 솔로홈런이 신호탄이 됐다.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에 이어 터진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극적인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 쇼로 9대8 기적과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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