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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의 진정한 황태자는 요리스, "고향인 니스에서 함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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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프랑스 리그1 니스와 협상에 들어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위고 요리스의 영입을 옵션으로 꺼내들었다.

프랑스의 '미디어 풋 마르세유'는 20일(현지시각) '포체티노 감독이 화요일 니스 관계자들을 만났다. 포체티노 감독은 연봉과 계약기간 등 세부조건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요리스의 영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시절 요리스와 함께했다. 주장으로 선임할 정도로 신뢰가 두터웠다. 요리스는 여전히 토트넘의 캡틴이다.

니스는 요리스의 고향이다. 니스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니스에서 리옹으로 이적한 후 2012년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현실이 될지는 미지수지만 가능성은 있다. 35세인 요리스는 지난 시즌 트트넘과 계약 연장에 사인했다. 2024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역시 나이가 변수다. 토트넘도 '포스트 요리스'를 준비해야 한다. 포체티노 감독이 설득을 한다면 요리스도, 토트넘도 흔들릴 수 있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343경기를 포함해 총 425경기에 출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에스파뇰, 사우스햄턴에 이어 토트넘을 이끌면서 유럽 최고의 젊은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명성을 얻었다. 지난해 1월 PSG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선물했다. 그러나 유럽챔피언스리그 실패가 빌미가 돼 결국 PSG와 작별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인기는 여전하다. 니스를 선택할 경우 그는 다시 리그1을 누비게 된다. 니스는 리그1 8경기에서 2승2무4패로 부진해 감독 교체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