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홍선(46) 감독이 "WME 계약 후 할리우드 유명 프랜차이즈 영화 제안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 '늑대사냥'(콘텐츠지·영화사 채움 제작)으로 3년 만에 컴백한 김홍선 감독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늑대사냥'에 쏟은 애정과 열정을 고백했다.
김홍선 감독은 최근 할리우드 유명 에이전시인 WME과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은바, 이와 관련해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늑대사냥'으로 토론토영화제에 초청이 됐고 그곳에서 프로그래머 피터가 영화를 정말 잘 봤더라. 토론토영화제에 WME 에이전트가 와있었고 그들 역시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봤다. '늑대사냥' 공개 전부터 나와 가볍게 미팅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외 배급사 통해 들었는데 실제 만난건 토론토영화제가 처음이다. 내가 토론토영화제 참석한다는 소식에 WME가 계약 결정권자도 토론토로 왔고 이후 토론토에서 미팅을 4번 정도 했다. 원래 아티스트와 계약이 3달 정도 걸리는데 나는 굉장히 빨리 계약이 성사된 케이스다. 그래서 아직도 어벙벙하다"고 웃었다.
그는 "토론토영화제에서 반응이 정말 좋았다. 수위가 있는 영화를 본 게 해외 관객에게 통한 것 같고 장르를 섞은 것 역시 신선하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WME 계약으로 실제로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에서 제작되는 프랜차이즈 영화 제안이 들어오기도 했다. 하지만 일단은 내가 쓴 시나리오를 가지고 한국 프로덕션으로 영화를 만들고 싶다. WME 계약으로 해외 배우들을 우리 영화에 캐스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기쁘다. 내게 꿈 같은 제안이다"고 덧붙였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을 다룬 작품이다. 서인국, 장동윤, 최귀화, 성동일 등이 출연하고 '공모자들' '기술자들' '변신'의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늘(21일) 개봉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TCO더콘텐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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