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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LG에 1대11로 대패하며 8연패에 빠진 KIA가 현실가능한 타깃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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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월간 승률 1위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8위(4월)→4위(5월)→6위(6월)→10위(7월)→6위(8월)으로 줄곧 하위권 승률을 기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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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연패 여파 속 9월 초까지 9위에 머물던 팀의 대반란. 초유의 역전 5강이 꿈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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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희망이 생겼다.
무서운 점은 선수단 전체가 막판 '각성 모드'로 진입했다는 점.
9월 들어 대거 올라온 신진급 선수들이 기존 고참급 선배들과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 대행은 "톱니바퀴 처럼 돌아가고 있다"고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자신의 역할을 정확하게 해내면서 지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5강을 포기 안 했다"고 힘줘 강조한 강민호는 "박진만 감독님 말씀처럼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해 공격적으로 다하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원칙을 세우며 선수단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수비나 주루에서 기본을 망각한 플레이를 히면 신진급이든 고참급이든 가차 없이 교체다. 건강한 긴장감이 없을 수 없다.
김상수는 "감독님께서 카리스마가 있으셔서 선수들끼리 집중하려 노력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도 그런 모습을 보면서 경각심을 가지고, 고참들도 그런 면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라이온즈의 반란. 심상치 않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