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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넘버'도 줄이지 못했다. 20일 1승을 추가하며 매직넘버를 12에서 11로 줄인 SSG는 21일 KT전 패배와 더불어, 같은날 2위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또 이기면서 여전히 '11'에 멈춰있다. LG는 SSG와 반대로 최근 연승은 있어도, 연패는 없는 패턴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 1대5로 패하면서 덜미를 잡혀 3연승에 실패했지만, 이어진 광주 원정 2연전에서 KIA를 완파하면서 다시 상승 흐름을 탔다. 만약 LG가 KIA를 상대로 1승 미만을 거뒀다면, SSG의 '매직 넘버'는 더 빨리 줄어들고, LG의 역전 우승 확률도 더욱 희박해질 뻔 했다. 하지만 LG는 끈질긴 집중력으로 승부의 끈을 붙잡았고, 두 팀의 격차도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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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핵심 포인트는 25일 인천에서 열릴 LG와 SSG의 맞대결. 해당 경기 승패에 따라 사실상 윤곽이 드러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LG의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SSG는 25일 LG전을 마치면 3일간 휴식을 취한다. 잔여 경기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LG는 SSG에 비해 5경기를 덜 했다. 때문에 27일부터 시작되는 잔여 경기 일정이 빡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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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입장에서는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려고 해도 잔여 경기를 대부분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결국 일정의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 LG가 미끄러지지 않는다면 정규 시즌 우승팀 확정이 10월초까지 갈 수도 있는 이유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