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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성적은 아니지만 9월만 보면 최고 에이스다. 9월 4경기서 2승 무패에 평균자책점이 0.39(23이닝 1자책점)에 불과하다. 4경기 중 3경기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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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은 올시즌 성장한 투수다. 지난해 대체 선발로 나섰다가 좋은 피칭을 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가 중도 탈락한 일이 있었다. 한경기를 던진 뒤 회복이 늦어 5인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가 없었던 것. 그래서 이후엔 가끔 대체 선발로 나서고 주로 중간 계투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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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확실한 인상을 심어준 경기가 있었다. 바로 8월 25일 잠실 KIA전이었다. 당시 김윤식은 데뷔 최다인 8이닝을 소화하며 4안타 1실점의 쾌투를 했었다. 아쉽게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해 0대1로 패하면서 김윤식이 패전 투수가 됐지만 이 경기로 자신감을 가지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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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은 "올시즌부터 관중 입장이 되면서 그날 내 기억으론 2만3000명이 넘는 관중(공식 집계 2만3018명)이 오셨다. 그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던진게 처음이라 정말 많이 긴장을 했었다"면서 "그래서 1회에 3점을 내줬는데 그 이후 체인지업이 잘 되면서 6회까지 막았고 그러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했다.
주위에서 볼 땐 갑자기 잘 던지게된 투수인 김윤식. 그는 올시즌 내내 조금씩 성장한 대기만성의 투수였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