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콘테 감독은 나를 신뢰한다."
토트넘의 라이트백 맷 도허티가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긍정 마인드를 잃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선수 본인은 자신감을 피력했다.
아일랜드 국가대표 도허티는 2020~2021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조제 무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던 때인데, 도허티는 큰 기대를 받았지만 첫 시즌 기복 있는 모습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표시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은 더 힘겨웠다. 개막전 자펫 탕강가에 주전 자리를 내줬고, 에메르송 로얄까지 영입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합류 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에메르송 로얄이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에메르송이 부진할 때 다시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안타까운 무릎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제드 스펜스까지 합류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여기에 데얀 쿨루셉스키와 이반 페리시치도 윙백으로 뛸 수 있어 도허티가 뛸 자리는 더욱 없어졌다.
도허티는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이번 시즌 개막에 맞춰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올시즌 모든 대회 8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1경기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도허티는 긍정의 자세를 잃지 않았다.
도허티는 '아이리시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좌절하지 않는다. 나는 콘테 감독이 내 건강 상태를 고려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며 "나는 콘테 감독이 나를 신뢰한다는 것을 안다. 내가 다시 돌아왔을 때, 내가 그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는 알고 있다고 믿는다. 내가 100% 상태가 된다면, 나는 콘테 감독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줄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도허티는 팀에서 뛰지 못하고 있지만,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스코틀랜드와 아르메니아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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