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참가 선수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신기술이 등장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3일(한국시각) '카타르월드컵에서 모든 선수들이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FIFA 플레이어앱'이라 불리는 이 장치는 기술을 활용해 축구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FIFA의 '비전 2020-2023'에 따라 개발된 것으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 협력을 통해 완성됐다.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FIFA 플레이어앱'을 통해 경기장 내 경기력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FIFA 플레이어앱'이 본격 활용되는 것은 카타르월드컵이 처음이다.
향후 각종 대회로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가다는 게 FIFA의 구상이다.
FIFA는 "FIFPRO를 통해 각국 프로 선수들의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선수들은 자신의 성과 데이터에 매우 관심이 많으며 이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났다"면서 "FIFA 플레이어앱은 각 선수가 경기 직후에 개별 선수의 성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앱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다양하다. 고도로 숙련된 FIFA 경기분석팀이 수집한 종합적인 경기력 데이터들이다. 예를 들면 선수가 공을 받기 위해 어떤 움직임을 했는지, 볼 배급 동작이 상대편 라인을 돌파했는지 여부, 공을 소유한 상대에게 가한 압력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경기장 추적 시스템을 가동해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물리적으로 활동하면서 나오게 되는 최대 속도, 활동 범위 등 자료를 분석해 제공한다.
특히 수집된 데이터는 실제 경기 장면과 동기화돼 선수들은 다양한 카메라 각도를 사용해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주요 순간을 자세히 볼 수 있다.
FIFA는 월드컵 경기의 주요 순간에 찍은 사진을 각 선수에게 제공해 선수들이 개인 SNS(소셜미디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선수들은 월드컵을 위해 카타르에 도착하면 'FIFA 플레이어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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