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NBA에서 상당히 이질적 존재다.
빅 마켓이 아니다. 쓸 수 있는 재원이 한정적이다. 하지만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1997~1998시즌부터 무려 22년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NBA 최다 기록이다.
이 시기 동안 5차례 챔피언에 올랐고, 데이비드 로빈슨, 팀 던컨, 마누 지노비리, 토니 파커, 카와이 레너드 등 수많은 전설적 스타들을 배출했다. 게다가 샌안토니오를 이끈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NBA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의 신화도 냉정한 현실 앞에서는 하락세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 3시즌 연속 PO진출에 실패했다.
2016년 팀 던컨의 은퇴, 카와이 레너드의 토론토 트레이드로 팀은 반등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했다. 결국 더마 드로잔과 이별했고, 올스타급 가드로 급성장한 디욘테 머레이마저 애틀랜타로 떠나보내면서 본격적 리빌딩에 들어갔다.
올 시즌은 본격적 리빌딩의 첫 시즌이다. 철저하게 신예들 위주로 가야 하는 시즌이다. 그 중에서도 희망은 있다. 지난 시즌 맹활약했던 포워드 켈든 존슨이다. 올 시즌 샌안토니오의 에이스다.
하지만, 존슨은 어깨 탈구로 트레이닝 캠프에서 빠진다. 샌안토니오 입장에서는 불안한 부상 소식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지는 25일(한국시각) '지난 시즌 평균 17득점을 올렸던 샌안토니오의 핵심 켈든 존슨이 어깨 탈구로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켈든 존슨은 올 시즌 4년간 74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맺었다. 디 애슬레틱지는 '어깨부상을 당한 존슨은 시즌이 시작할 때까지 회복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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