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엘링 홀란드의 세상이다.
올 시즌 맨시티에 둥지를 튼 그는 EPL 7경기에서 무려 11골을 쏟아부었다. 두 차레(크리스탈 팰리스, 노팅엄 포레스트)나 해트트릭을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흐름이다. 일찌감치 '골든부트'(득점왕)를 예약하며 EPL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자존심 해리 케인은 홀란드의 '믿을 수 없는' 골 퍼레이드에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 그는 '슬로스타트'지만 올 시즌에는 벌써 6골이나 터트렸다. 풀럼의 알렉산드로 미트로비치와 함께 득점 부분 공동 2위에 올랐다.
A매치 기간, 잉글랜드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찬 케인은 "EPL에선 최고의 스트라이커와 경쟁을 하면, 다른 선수들에도 자극이 돼 더 나아지게 만든다"며 "모두가 홀란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가 시즌 초반에 놀라운 출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난 다른 사람들에게 집중하지 않는다. 오직 내 자신과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직 정점은 찍지 않았다며 더 나은 내일도 예고했다. 케인은 "시즌 스타트는 나쁘지 않지만 우리는 아직 최고의 축구를 하지는 못했다. 그것은 우리가 발전할 수 있다는 청신호"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EPL 7경기에서 단 1패(5승2무)도 없다. 하지만 케인의 말처럼 경기력은 2% 부족한 수준이다.
그래도 토트넘의 상승세는 분명하다. 특히 손흥민의 반전도 새로운 활력소다.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이 8경기의 침묵을 깨고 A매치 브레이크 직전인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케인은 "의심한 적 없다"고 화답했다. 손흥민의 부활은 케인에게도 활력소다. 득점왕 경쟁은 더 흥미로워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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