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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흙 속에서도 희망은 핀다. 김 감독이 이끄는 지난 KOVO컵에서 준결승 진출의 성과를 냈고, 26일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단양군 프리시즌 프로배구 초청매치(단양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도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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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김 감독은 이크바이리의 몸상태에 대해 "아직 100%는 아니다. 좀더 끌어올려야한다. 아직은 선수의 기량을 판단하기엔 조금 이른 시점"이라면서도 "잠재력이 분명히 있는 선수다. 아직은 좀 긴장하는 모습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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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레오마냥 신체 프레임이 얇은 편이다. 때문에 지난 8월 3일 입국 이래 웨이트 트레이닝과 파워 강화에 초점을 맞춰 훈련시키고 있다. 김 감독은 "이크바이리는 모두가 원했던 선수다. 괴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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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삼성화재의 살림꾼 황경민이 힘을 내야한다. 김 감독은 "오늘 리시브도 좋았고, 상대 공격을 잘 버텨줬다. 공격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상대 흐름을 끊어주는 모습이 있었다"면서 "리베로 이상욱이 확실하게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세터 노재욱은 군 전역 후 봄까지는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는데, 시즌 앞두고 점점 끌어올리는 단계다. 눈에 띄게 여유가 생겼다"라고 강조했다.
결국은 이크바이리 중심의 단조로운 배구가 되진 않을까.
"경기 흐름이 단조로워질 수 있는 경기도 분명 있을 것이다. 반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날도 있고. 그날 그날 다르지 않겠나. 결국 국내 선수들이 얼마나 유연하게 해주냐에 달렸다."
단양=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