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카타르월드컵 홍보대사 맡은 건 대실수!"
데이비드 베컴이 카타르월드컵 홍보대사를 수락한 데 대해 전 맨유 동료 에릭 칸토나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11월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각국 대표팀이 평가전 등 막바지 준비에 나선 가운데 유럽 일각에선 여전히 반대, 보이콧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겨울 월드컵은 처음인 데다 카타르 내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와 비난이 보이콧을 주장하는 이유다.
여성과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건설 과정에서 이주 노동자 처우 문제도 대두됐다. 스포츠를 통해 이미지 세탁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월드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카타르월드컵과 지역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대사'를 수락했다. 1000만 파운드(약 153억원)의 보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베컴의 전 동료 칸토나는 이를 "크나큰 실수(big, big mistake)"라고 규정했다. 자신은 카타르월드컵을 TV로도 보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최근 한지 플릭 독일대표팀 감독 역시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카타르에서 월드컵에 열려선 안됐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한 바 있다.
칸토나는 영국 전문매체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나라면 절대 그런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완전 반대 입장이다. 2022년 1월부터 나는 줄곧 이야기해왔다. 아마도 내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선수 출신들이 돈을 받고 이런 일을 할 수도 있다. 그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면 그럴 수도 있다. 만약 알면서도 그 일을 수락했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다. 큰 실수를 한 것이다. 정말 크나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선수들을 데리고 있는 감독이 월드컵을 보이콧한다고 한다면 나는 '브라보'를 외칠 것이다. 하지만 하눌 24시간 축구만 해온 10년 경력의 20세 선수들을 비난할 순 없다"고 했다. "하지만 축구협회, 정치인들이라면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선수들이 월드컵을 보이콧하지 않는다고 실망해선 안되겠지만, 정치인, 축구협회, 수상 등은 보이콧할 권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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