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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부상당한 10일 당시 2위인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가 24개로 2위였고, LG 트윈스 오지환이 23개로 3위, 김현수가 22개로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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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라와 오지환이 2개씩 홈런을 치는데 그쳤고, 10일까지 20개로 공동 7위였던 최 정은 그사이 4개의 홈런을 몰아치면서 톱5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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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홈런 타자가 1명만 나온 것은 2019년 박병호가 33개로 1위를 한 이후 3년만이다. 당시엔 공인구를 통일하면서 반발력을 낮춰 홈런수가 급감했었다. 이후 2020년엔 KT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47개의 홈런을 쳤고 30개 이상 홈런을 친 타자가 10명이나 탄생하면서 홈런이 다시 늘었다. 지난해에도 최 정이 35개로 1위에 올랐고, 나성범(NC·33개) 알테어(NC·32개) 한유섬(SSG·31개) 등 4명의 30홈런 타자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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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홈런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KT 이강철 감독은 3가지 이유를 들었다.
이 감독은 또 왼손에 주목했다. 이 감독은 "요즘보면 오른손 거포가 줄었고, 왼손 강타자가 많다"면서 "그런데 투수들도 왼손 투수가 많이 늘었다. 우리 팀만 왼손 투수가 적을 뿐, 다른 팀들은 선발, 불펜에 왼손 투수들이 많이 있다"라고 했다. 왼손 투수가 왼손 타자에게 강하다는 것이 일반론인데, 왼손 타자가 왼손 투수에게 강하더라도 홈런 등 장타를 치는 것은 적은 편이다.
또 체인지업도 홈런수 감소에 역할을 했다. 이 감독은 "왼손 타자를 잡기 위해 오른손 투수들이 체인지업을 많이 구사하게 됐고, 그로 인해 왼손 타자 대처가 잘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