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부수를 던졌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겨냥하고 있는 애틀랜타는 에이스 맥스 프리드를 지구 1위 뉴욕 메츠전에 투입하기로 했다.
로테이션을 따르면 프리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등판해야 한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27일 워싱턴전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조정했다. 28일 경기에는 팜 최고의 유망주 투수 카일 뮬러를 불러올려 내보내고, 프리드의 등판을 10월 1일 메츠와의 홈 3연전 첫 경기로 미룬 것이다.
동부지구 우승을 다투는 뉴욕 메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오는 10월 1~3일 트루이스트파크에서 3연전을 펼친다. 애틀랜타는 이날 워싱턴전에서 루키 선발 브라이스 엘더의 9이닝 6안타 무실점의 완봉쇼를 앞세워 8대0으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며 메츠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메츠와의 올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1위 자리를 넘보겠다는 계산이다. 무조건 총력전으로 벌여야 하기 때문에 지난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등판한 프리드를 충분히 쉬게 하고 10월 1일 투입하는 것이다. 프리드는 올시즌 13승7패, 평균자책점 2.50을 마크 중이다.
2일 경기에는 20승 투수 카일 라이트, 3일에는 찰리 모튼이 각각 선발등판한다. 프리드, 라이트, 모튼은 애틀랜타의 1~3선발이다.
이에 맞서는 메츠 역시 1~3선발 크리스 배싯, 제이콥 디그롬, 맥스 슈어저 순으로 맞불을 놓는다. 배싯은 팀내에서 유일하게 풀타임을 소화하며 15승8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슈어저와 디그롬은 부상 복귀 후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 중이다. 슈어저는 11승4패, 평균자책점 2.13, 디그롬은 5승3패, 평균자책점 2.923을 각각 올렸다.
메츠는 올시즌 내내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애틀랜타는 5월 21일 2위로 올라선 뒤 메츠를 맹추격해왔다. 애틀랜타는 후반기 들어 40승20패를 마크하며 39승22패를 기록한 메츠를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지난 7일에는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고, 10일에는 0.5게임차 단독 선두로 올라서기도 했다.
올시즌 양팀간 16차례 맞대결에서는 메츠가 9승7패로 앞섰다. 애틀랜타로서는 승부수를 던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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