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쓰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유례가 없는 겨울 월드컵으로 거행된다. 지역적인 특수성 탓에 여름에는 평균 기온이 40도를 웃돌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월드컵 개최 비용은 자연스럽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이렇게 급등한 적은 없었다.
Advertisement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비용이 다시 줄었다. 독일은 43억달러(약 6조원), 남아공은 36억달러(약 5조원)를 썼다.
Advertisement
기존 경기장이나 도로, 교통 및 숙박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을 수록 추가 비용이 절약된 것으로 파악됐다.
더 선에 의하면 카타르는 최첨단 경기장 7곳을 새로 건설했다. 기존의 칼리파 국제 경기장도 현대화했다.
하지만 막상 카타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숙박 시설이 부족해 큰 불편함을 겪을 예정이다. 월드컵 기간 동안 예상 방문객은 100만명에 달하는데 카타르 호텔 객실은 3만개에 불과하다. 심지어 이 방의 80%는 FIFA(국제축구연맹)가 각 나라 선수단과 스폰서, 자체 유명인사들을 위해 예약했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파트마 알 누아이미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월드컵은 카타르 국가비전 2030의 일부다. 선수단과 팬들이 사용할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인 도로, 지하철, 공항, 호텔, 기타 관광시설 등 대부분은 월드컵 개최권을 획득하기 전에 계획된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더 선은 '2000억달러 중 선수들과 팬들을 위한 시설에 들인 돈은 65억달러(약 9조2000억원)에 불과하다'라고 꼬집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