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카타르가 이번 월드컵 개최를 위해 투자한 금액, 무려 307조원이다.
사막 국가, 카타르는 중동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개최에 성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유럽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카타르 월드컵 유치를 위해 사상 첫 겨울 월드컵 시대를 열었다. 카타르는 엄청난 돈을 쏟아부으며 이번 월드컵 준비에 나섰다. 27일(한국시각) 영국 더선에 따르면 그 금액은 2000억파운드, 우리돈으로 307조원에 달한다. 참고로 한-일월드컵은 70억파운드를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금액은 116억파운드를 쏟아부은 러시아월드컵의 17배에 달한다.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쏟아부엇다는 브라질월드컵보다 13배나 많은 돈을 투자했다. 카타르는 이번 월드컵 개최를 위해 7개의 현대식 구장을 건설했고, 도로나 공항, 지하철 같은 기반시설은 물론 바다를 매립해 루사일이라는 신도시까지 만들었다. 루사일에 있는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박시설 문제는 아직 개선되지 못했다. 대부분의 호텔 객실은 FIFA에 의해 예약된 상황이고, 여행객들이 지낸만한 숙소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