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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조인성 배터리코치가 무서워졌다. 김기연 때문이다.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이던 LG 선수들 사이에서 조인성 코치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포수 김기연의 송구 훈련을 지도하는 조 코치의 모습이 호랑이 선생님 그 자체였다. 자신이 지정한 곳으로 정확하게 공을 던질 때까지 김기연의 송구 훈련이 무한 반복으로 이어졌다.
훈련 도중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지적하는 조 코치의 말에 김기연이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조 코치는 "내 눈 똑바로 보고 대답해"라며 당당한 태도를 주문하기도 했다.
김기연(25)은 광주진흥고를 졸업하고 2016년 2차 4라운드로 LG에 입단했지만 작년까지 1군 경험이 단 2경기 밖에 없었다.
군제대 후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류지현 감독이 9월 확대엔트리 시행과 함께 김기연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유강남-허도환에 이은 팀의 세번째 포수다.
주로 경기 후반 포수 대타 기용 후 수비에 나선 김기연의 1군 성적은 7경기 5타수 1안타다. 지난 10일 삼성전에서 프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김재성이 박해민의 보상 선수로 삼성으로 이적하며 LG는 유강남과 허도환의 뒤를 받쳐줄 젊은 포수의 육성이 시급한 과제가 됐다.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LG는 포수 최대어 김범석을 지명했다. 7년 차 포수 김기연과 함께 LG의 안방을 책임질 미래가 될 수 있다.
혹독하게 김기연을 조련하는 조인성 코치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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