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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지막 광주 경기네’ 20년 팬들 눈물 나게 만든 이대호의 슬픈 미소 [광주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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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투어 광주편'은 이미 상영됐지만, 아직 이대호에겐 광주에서 볼 일이 남아있다.



29일 오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KIA 타이거즈와 마지막 잔여경기 1경기를 앞둔 롯데 자이언츠가 더그아웃에 짐을 풀었다.



광주에서 치르는 이대호의 진짜 마지막 경기다. 그라운드에 나온 이대호가 경기장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박진영의 '웬 위 디스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광주에서의 '라스트 댄스'를 준비했다.



동료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미소짓는 이대호의 모습이 야구팬의 입장에서 많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올시즌 이대호의 성적은 은퇴를 선언한 선수의 성적이 아니다.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5로 리그 4위, 174안타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홈런도 21개로 리그 8위에 올라있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격언이 있지만 팬들에게는 최고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이대호를 떠나 보내기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대호에게 남은 경기는 이제 6경기다. 오는 10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선수 생활의 막을 내리며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훈련 내내 시원섭섭한 미소를 지으며 광주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는 이대호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