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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는 "전날 불펜진이 많이 등판해 오늘 어떻게든 100구 내에서 최대한 길게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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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승을 거둔 구창모는 2020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지만 부상으로 9승(무패)에서 멈춰섰다. 이후 기나긴 재활의 터널을 지나 올시즌 복귀한 그에게 10승 복귀는 감회 어린 완벽 부활의 상징적 수치였다.
어렵게 복귀한 올시즌.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는 사실은 큰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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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데뷔 후 두번째 두자리 수 승수. 하지만 스스로는 만족할 수 없는 지점이 있다.
내년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구창모는 망설임 없이 "단 한번도 해보지 못한 규정이닝을 채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 입단 후 규정이닝을 채워본 적이 없다. 규정이닝이 선발의 덕목인데 선발투수라는 사실이 부끄러울 정도"라며 내년 시즌 목표를 분명히 했다.
통증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며 갈수록 더 강해지는 공을 던지고 있는 다이노스의 에이스.
내년 시즌에는 더욱 건강해진 모습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 이닝을 채울 수 있을까. NC의 복이자, 대표팀의 복이 될 구창모의 건강함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