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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돈스파이크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했을 당시, 자신에 대해 "4중 인격이다. 생각이 너무 많아 머릿속에 4명이 산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 안에는 민수, 민지, 돈스파이크, 아주바가 산다. 4명의 성격이 정반대다. 아예 이름을 붙여서 포지션을 하나씩 줬다. 돈 스파이크는 사업가고 민수는 나다. 민지는 집에 혼자 있을 때의 나다. 민지는 중3 소녀처럼 호기심 많고 착하다. 해외에서는 아주바다. 아줌마와 바야바의 합성어다"라고 네 가지의 인격에 대해 설명하며 "저는 자폐에 가까울 정도로 정신적인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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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실장은 "방송을 찾아보니 (돈스파이크가) '의처증이 있다', '(아내에게) 너무 집착한다' 이런 인터뷰를 했더라. 필로폰을 하면 아내를 의심하고 그다음에 집착하게 되고, 아주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이다)"라며 "그다음에 내 안에 여러 명이 있는 것 같고. 또 다른 내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성적인 나, 이성이 다 빠진 본능만 남아 있는 나. 이렇게 사람이 막 여러 가지가 안에 들어가 있다. 그런 것들을 경험한 것 같더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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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는 "자기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런 상황을 만들어 가고 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끝까지 몰고 가서 약을 해버린다. 그리고 남 탓을 한다. 그런데 이게 채워지지 않으니까 양은 계속 늘어나게 된다. 약이 늘어나게 되면 우리는 '지옥행 티켓을 끊었다'고 한다"며 "마약을 하다 보면 누구나 끊고 싶고 '그만해야지'라는 생각을 한다. 분명히 돈 스파이크도 했을 것 같다. '이번만 하고 그만해야지' 이런 생각을 하는데 안 된다. 계속 빠져드는 거다. (마약을 하면) 전두엽이 망가진다고 보면 된다. 기억력도 없어지고 감정도 기복이 생기고 남의 감정을 읽지 못하고 나만 생각하고, 자기중심적으로 (변한다). 결국은 다 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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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는 2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뒤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한다. 다 제 잘못이고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죄(죗값) 달게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마약 투약을 시작한 시점에 관한 질문에는 "최근이다"고 답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