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플럿코가 결국 로테이션을 거른다. 대체 선발은 배재준이다.
LG 류지현 감독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3차전에 앞서 "내일 NC전 선발은 배재준"이라며 "딩초 예정돼 있었는데 어제 이민호가 일찍 내려가면서 자칫 등판할 뻔 했다. 하지만 뒤에 나온 불펜 투수들이 잘 던져줘서 싸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만능키 배재준은 올시즌 15경기에서 1.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선발로 나섰던 4경기에서 13⅓이닝 동안 2실점 하며 판을 깔아줬다. 5이닝을 넘게 소화한 적은 없다. 1일 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담 증세로 0구 강판된 플럿코의 몸상태가 로테이션에 변동성을 일으키고 있다.
다음 턴 역시 확정할 수 없는 상황. 전날 "3가지 안"을 언급했던 류 감독은 "아직 2가지가 남아있다"며 "오늘 내일 경기와 상대 팀 이런 걸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요일인 3일 KIA전 선발 김윤식 여부에 대해서도 류 감독은 "지금 그 안들에 포함돼 있어 확정적으로 답하기 어렵다"고 했다. 5강 도전 중인 KIA는 4승9패로 열세인 LG를 다음달 초 세차례 만난다. 3일 잠실경기에 이어 하루 쉬고 4,5일 광주 2연전을 치른다. 5강 길목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LG의 상황에 따라 총력전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LG의 대응여부는 전적으로 플럿코의 몸 상태와 순위 싸움에 달렸다. 선두 SSG을 2.5게임 차로 추격중인 상황.
순위가 어느 시점에 확정되느냐가 큰 변수가 될 수 밖에 없다. 플럿코를 시즌 막판 올릴 것이냐, 말 것이냐 여부 역시 선두 탈환 여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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