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정직한 후보2' 장유정 감독이 속편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장유정 감독은 27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작품이 잘되면 좋겠지만 흥행에 대한 부담은 덜어내려고 한다"라고 했다.
올 한 해 극장가는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의 전성시대였다.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2'부터 추석 극장가를 휩쓸었던 '공조2'까지 관객들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장 감독은 "원래 2편 제작에 뚜렷한 목표의식은 없었다"며 "1편이 개봉되기 전에 제작사, 투자사 쪽에서 먼저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작품 촬영이 끝났는데도 라미란, 윤경호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녔고 다들 바빴는데도 서로 못 잊고 자주 만났다. 그때 자연스럽게 2편을 촬영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고 전했다.
속편 제작에 자부심을 느끼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저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려고 노력하는 편"이라며 "다시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고 좋아하는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었다. 하지만 매일 시나리오를 쓸 때는 절박했고 촬영할 때는 코로나 확산세가 심해졌기 때문에 로케이션 촬영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매번 어려운 지점들이 있었고 완벽을 기하다 보니 자긍심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고 답했다.
28일 개봉한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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