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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정은 "보통 아버지가 성형외과 의사였고 부유한 동네에서 자랐다고 하면 금수저라고 말씀하시는데 고등학생 때부터 경제적인 지원이 없어서 혼자사는 삶이 시작됐다. 어머니가 너무 빨리 돌아가신 상황이었다. 9살, 10살 때는 부모님 역할이 굉장히 필요한 나이 아닌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얼마 안 돼 아버지가 유학을 떠났다. 할머니가 키워주셨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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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정은 "아버지가 또 바로 재혼을 하셨는데 두 번째 재혼은 더 안 좋게 끝나서 저는 마음의 문을 닫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혼자 해결하고 책임졌다. 가족에게 기댈 일도 없고 가족의 중요성을 느낄 일이 없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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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정은 가족묘를 찾아 "어머니만 20년 넘게 혼자 계셨는데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네 분이 한 가족묘에 계신다. 평소 가족과 좋았던 추억은 많이 없고 가족이 제 삶이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오면 가족이 있어서 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아빠의 웃는 모습, 아팠을 때 고생한 모습도 생각 난다. 돌아가시고 나서 오히려 아련한 마음이 살아계실 때보다 더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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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