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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민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3회 결승 투런포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을 몰아치며 롯데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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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젊은 투수들 중심으로 일신된 마운드에 이어 이제 타선에도 젊은피가 흘러넘친다. 새로운 테이블세터 황성빈을 발굴했고, '툴가이' 고승민마저 잠재력이 폭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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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이후 고승민의 성적은 타율 4할2푼2리(135타수 57안타) 4홈런 21타점. OPS(출루율+장타율)이 1.0을 훌쩍 넘겼다. 선배 손아섭의 올해 성적(OPS 0.708)을 훌쩍 넘겼다. 발사각이 낮아 홈런을 기록하기 어렵다던 평가도 이겨내고 올시즌 4개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 하나하나가 승부처에 알찬 한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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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날카로운 타격감에 대해서는 "편하게 생각하고 임하다보니 결과까지 따라오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사직에서도 홈런을 한번 쳐보고 싶었다. 팬들이 많이 오셔서 함성이 크니까, 한번 들어보고 싶었다. 오늘 홈런이 딱 나와서 기분좋다. 이렇게 많이 온 건(사직 관중 1만4088명) 전 처음 보는 것 같다"며 히어로의 기쁨을 만끽했다. "우리가 좀더 많이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속내도 덧붙였다.
래리 서튼 감독도 "이제 주전감으로 성장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고승민은 "아직 내가 확실한 주전 선수라고 보긴 어렵다. 이렇게 잡은 기회를 바탕으로 팀의 주축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