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8월 말까지 이동통신 3사에 연체·미납된 통신 요금이 총 2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통신사별 연체 건수 및 금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월 누적 휴대전화 요금 연체 건수는 21만3994건이며 총금액은 257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동통신 3사 중에서는 SKT가 연체 건수(8만3215건)와 연체 금액(106억6000만원) 모두 가장 컸다. KT는 연체 건수가 7만5489건으로 LG유플러스(1만2194건)보다 많았으며, LG유플러스는 연체 금액이 77억8000만원으로 KT(73억5500만원)보다 컸다.
연령별로는 20대의 연체 건수와 연체 금액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연체 건수는 4만6616건, 연체 금액은 63억5400만원이었다. 30대가 연체 건수 3만550건, 연체 금액 47억5300만원, 40대가 연체 건수 3만2663건, 연체 금액 40억6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19세 미만에서는 연체 건수가 8241건, 연체 금액이 9억8400만원으로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이 의원은 "2030세대에서의 연체 건수가 8만2166건, 연체 금액이 111억으로 가장 심각하다"며 "가계통신비를 낮추는 '착한 통신비' 정책의 시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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