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미들브로커 하혜진(26)이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
6일 페퍼저축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하혜진은 최근 어깨 검진을 받은 결과 인대가 파열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재활 기간은 10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2~23시즌 V리그에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과거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하혜진은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과 FA 계약을 했다. 이후 미들블로커로 중용되면서 팀의 기둥이 됐다. 30경기에서 102득점, 공격성공률 33.89%를 기록했다.
올해 컵대회에서 미들블로커가 아닌 아포짓 스파이커를 소화했다. 이후 대표팀 추가 선발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합류했다.
하지만 하혜진은 대표팀에서 어깨 통증 때문에 2022 FIVB(국제배구연맹) 세계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어깨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까지 받은 것.
이번 시즌 패퍼저축은행은 미국 국가대표로 뛰는 니아 리드를 외국인 선수 전체 1순위로 영입했고, FA로 세터 이고은까지 영입하면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하혜진과 함께 국가대표로 뽑혔던 이한비는 국내에서 훈련 도중 손목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다. 결국 대회를 치르기 전에 대표팀을 중도 하차했다.
아포짓 스파이커와 미들블로커 모두 가능한 하혜진의 이탈로 페퍼저축은행은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구상에 어려움에 처했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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