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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 또 실패다. LG는 2020년 로베르토 라모스가 성공하면서 외국인 타자의 악순환을 끊는가 했지만 지난해 라모스가 부상과 부진에 빠지면서 다시 악몽 속으로 들어갔다. 대체 선수로 장타력을 갖춘 저스틴 보어를 영입했지만 타율 1할7푼에 그쳤고, 결국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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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차명석 단장이 직접 미국으로 가서 트리플A에서 가장 잘치고 있는 가르시아와 계약에 성공했다. 가르시아는 초반엔 곧잘 홈런도 치면서 기대한 타격을 하는 듯했지만 9월이 되자 약점을 간파당한 듯 전혀 힘을 쓰지 못했고, 2군에 내려가서도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LG는 마지막으로 3일 가르시아를 1군에 올려서 남은 경기서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LG 코칭스태프는 이틀간 6타수 무안타에 그친 가르시아에 대해 더이상의 테스트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했고 이를 구단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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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어쩔 수 없이 국내 선수들로 포스트시즌을 치른다고 해도 내년 외국인 타자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또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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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내년엔 더하다. 김현수 박해민 홍창기에 올해 성장한 문성주와 이재원까지 가세해 5명의 강력한 외야수를 보유한 상황이다. 여기서 타격만 보고 외야수를 뽑기가 쉽지 않다. 현재 LG엔 2루수 쪽이 약한게 사실이다. 될 수 있으면 2루수로 뽑는 것이 좋다. 그러나 타격이 좋은 내야수를 찾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LG는 내년에도 내야수에서 외국인 타자를 찾을까. 아니면 외야수까지 폭을 넓힐까.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