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우루과이 미드필더가 대한민국 에이스를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
토트넘 소속의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7일(현지시각) ESPN 아르헨티나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상대'이자 소속팀 동료인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벤탄쿠르는 "우리는 서로 장난을 많이 친다"고 전제한 뒤 "나는 손흥민에게 월드컵 개막 일주일 전 쯤 걷어차서 월드컵에 반쯤 절름발이 상태로 나설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조크했다.
'걷어찬다'는 표현, '절름발이로 만들 것'이란 표현은 다분히 자극적이다. 오해를 살만한 여지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친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농담이다.
본심은 뒤에 나온다. 벤탄쿠르는 "손흥민은 선수, 한 명의 인간으로서 크랙이다. 그를 팀동료로 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루과이와 대한민국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H조에는 가나와 포르투갈도 있다.
1m87 장신 미드필더인 벤탄쿠르는 보카주니어스,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 1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우루과이 대표로 A매치 51경기(1골)에 출전했다. 월드컵에서도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 등과 함께 우루과이의 중원을 이끌 전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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