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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면서 '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명언을 가진 배우 류승수는 모두가 속 시원했던 한 마디로 유명해졌다. 류승수는 "평소 내가 가지고 있던 바람을 말했는데 그렇게 공감해주실지 몰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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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철 매니저는 현재 정읍에서 8000평 농사를 짓는다 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스케줄을 하지 않고 농사부터 지으며 시작한 매니저는 콩, 귀리, 고구마, 고추, 들깨를 키우고 있다고. 그는 "제 원래 직업은 모로코에서 현지 여행 코디를 하고 있다. 승수 형이 7년 전에 '수상한 휴가'에서 모로코를 방문했었는데 그때 인연으로 승수 형이 고정 스케줄이 있을 때만 매니저를 하고 평소에는 그냥 제 일을 한다"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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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는 "대구 처가댁에 내려갔는데 '장인어른 저 왔습니다' 했는데 목소리가 안좋았다. 편도가 부은줄 알았는데 그날 밤 11시에 물 먹으려고 나왔는데 거실에 앉아계신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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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는 아빠 판박이인 딸을 안아서 깨우고 뒤이어 아들도 일어났다. 이어 엄청난 미모의 아내에 MC들은 "혹시 전에 배우하셨냐"라며 놀라워 했다. 류승수는 쑥쓰러워 하며 "아니 그냥 일반인이다"라고 답했다.
둘째를 등원시키고 난 류승수는 첫째를 차에 태우고 학교로 출발했다. 그리고 차에는 '초보운전'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류승수는 "운전 경력은 30년인데 제주도는 운전하기가 위험하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학교로 가는 길, 류승수는 딸을 위한 조언을 계속해서 했다.
집으로 돌아온 류승수는 겨우 밥을 먹으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외국어가 오가는 통화, 매니저와 전화였다. 류승수는 매니저의 소변색깔까지 물었다. 매니저는 "형 말이 맞았다. 전에 배가 불편해서 말했는데 병원에 가보라 하더라. 그래서 요로결석임을 알아서 치료 받고 좋아지는 중이다"라고 고마워 했다.
24시 병원 리스트를 가지고 있는 류승수는 항상 스크랩하면서 매니저에게 말해준다고. 그중에서 류승수가 추천한 비뇨기과에 다닌다고 했다. 류승수는 "내가 15년 동안 16번 요로결석에 걸렸다"며 발병요인부터 증상까지 줄줄 읊었다.류승수는 "최근에 크게 수술을 했다. 1.7cm였다. 그래서 저는 요로결석의 신호를 미리 안다"라고 전문가답게 이야기 했다.
마당에 사는 길고양이 '미숙이'와 인사를 한 류승수는 태풍을 대비 집안 이곳저곳을 정비했다. 또 집 근처 이웃들과 인사한 류승수는 민원까지 해결했다.
류승수와 아내는 커피차를 반갑게 맞이했다. 평소 촬영장에서 커피차를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지만 '전참시' 촬영을 한다고 주변 이웃들이 류승수를 위해 보내준 것.
'전참시' 최초로 매니저를 만나지 않고 끝난 영상, 양세형은 "사전 미팅할 때도 그렇게 제주도를 가기 싫어하셨다더라. 오늘 녹화도 굳이 며칠 전에 오셨다더라"라고 해명을 요구했다. 녹화 끝나고도 바로 안간다고. 류승수는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며 "제가 방송이라고 개인적인 걸 다 말할 필요는 없지 않냐. 회식도 좋다"며 웃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