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큰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리버풀 레전드로, 아스톤빌라를 이끌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팀 현실에 대해 격정을 토로했다. 빅 네임 선수 영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스톤빌라는 11일(한국시각)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갈 길 바쁜 아스톤빌라에 노팅엄은 좋은 먹잇감이었다. 승격팀으로, 개막 후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며 최하위에 떨어진 팀이었기 때문.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했다.
하지만 아스톤빌라는 노팅엄이 탈꼴찌에 성공하는 제물이 되고 말았다. 직전 리즈 유나이티드전도 상대가 1명 퇴장당한 호재를 이용하지 못하고 0대0으로 비겼었다. 아스톤빌라는 9경기 승점 9점으로 강등권과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 현실에 직면해있다.
이에 제라드 감독도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 아무리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이라도, 경기력으로 보여주지 못하면 위험해질 수밖에 없다.
제라드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다고 할만큼, 충분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가 더 명확한 기회를 만들어내기를 원했다"며 노팅엄전 결과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문제는 공격, 득점이다. 아스톤빌라가 멀티득점을 한 경기는 개막전이었던 에버턴전이 유일하다. 제라드 감독은 이에 대해 "물론, 어느 정도까지 퍼포먼스가 크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무승부를 승리로 바꾸려면, 공격 마지막에서 좋은 기량으로 해결을 해줄 수 있는 빅네임 선수들이 필요하다. 지난 몇 경기 우리는 이 부분에서 좌절했다"고 밝혔다.
아스톤빌라는 이번 시즌 7골을 기록했는데, 2골을 기록한 선수가 단 1명도 없는 상황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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