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아름다운 중년의 로맨스다.
아나운서 유영재(59)가 직접 배우 선우은숙(63)과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유영재는 "여러분 정말 고맙다. 아침에 기사를 통해서 이미 많은 분들이 다 알고 있는데 문자로(축하해주셔서)"라며 "저랑 선우은숙과의 결혼 소식이 났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문자를 통해서 톡을 통해서 놀라기도 하시고, 축복해주시고, 축하도 해주시고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유영재는 "사랑하는 일은 여러 가지 다양한 색깔과 다양한 방식으로 각자 살아간다. 특히 느지막하게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겁게 책임감이 있기도 하다"라며 "여러분들의 예쁜 마음을 담아서 여러분들이 원하는 행복 사랑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이미 지난 9월 혼인신고와 양가 상견례를 마친 상태로 법적 부부다.
이가운데 선우은숙이 최근 방송에서 언급한 지리산 여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명절 제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리 집은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 이번 추석에 아들, 며느리, 손녀가 전부 이탈리아 독일을 사업차 겸사겸사 놀러갔다. 그럼 나는 강아지랑 뭐하냐. 강아지는 언니에게 맡겨두고 추석 때 지리산에 갔다 왔다"고 말했다.
이에 MC 등이 "혼자요?"라고 묻자 선우은숙은 "친구랑요"라고 답했다.
이어 "남자친구요?"라고 질문을 받자, 선우은숙은 "상상에 맡기겠다"며 "남자.."라고 말실수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선우은숙은 "방송을 하는데 나흘이 비어서 나흘 다 다녀오면 촬영에 지장이 있어 2박3일만 지리산에 다녀왔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연애계획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암시'를 줬던 것. 선우은숙은 "혼자 살기 외롭지 않냐"는 물음에 "나는 우리 아들 며느리가 너무 행복하게 잘 산다. 근데 자식이 채워줄 수 없는 외로움이 있다. 솔직히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나볼 생각이 있었다. 아직까지 몸이 건강하니까"라고 대답했다.
한편 1990년 CBS 13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유영재 아나운서는 선우은숙보다 4세 연하로, 현재 경인방송에서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하고 있다.
선우은숙은 앞서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하며 해묵은 앙금을 털어내기도 했다.
선우은숙 측은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왔다"며 "선우은숙 씨와 유영재 씨의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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