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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정호의 17년 짝사랑을 파악한 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다 한세연(김슬기)과 도진기(오동민)의 깜짝 등장에 당황했다. 특히 의심하는 한세연에게 김정호는 두 사람의 관계를 밝히려 했지만, 김유리가 황급히 말을 돌리며 비밀연애를 하자고 선언해 김정호를 삐지게 했다. 알고 보니 흑역사뿐인 연애사를 가진 김유리는 공개를 두려워했고, 김정호 역시 김유리를 잊기 위해 시도했던 노력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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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와 싸워서 기분이 착잡했던 김유리는 우연히 예전 사무실에 왔던 다영(신소율)을 만났고, 다영이 초대한 공익변호사 모임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김유리는 일거수일투족을 다 불안해하는 김정호가 불만이었지만, 김정호를 막상 보니 붙어 있고 싶어하며 사랑스러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김정호가 "난 너랑 수줍게 손잡는 것부터 순서대로 차근차근할 생각이야"라며 김유리 집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자 김유리는 "뭘 순서대로 해 요즘 세상에! 그냥 섞어서 해!"라고 버럭했던 터. 순간 김정호가 성큼 다가와 "감당할 자신도 없으면서 유혹하지 마"라는 말을 툭 던져 심쿵함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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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김유리는 다영과 함께 가는 공익변호사 모임을 나섰고, 김유리에게 커피를 건넨 다영은 자료를 깜박 놓고 왔다며 자신의 집에 함께 가길 원했다. 다영의 집에 갔던 김유리는 다영이 박우진의 스토커임을 눈치채며 위기에 놓였다.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난 김유리는 다영에게 박우진이 자신을 좋아하는 건 오해라고 해명했지만, 다영은 "내가 당신처럼 돼서 사랑해주면 되니까"라고 얘기해 소름을 돋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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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유리가 김정호에게 사과하자, 김정호는 심각하게 "나 어떡하지. 그 여자처럼 집착해서 널 힘들게 하고 싶지 않은데 너무 두려워"라며 불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정호를 애틋하게 보던 김유리는 "니가 날 믿어주면, 난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러니까, 네가 날 불안해하지 않게, 내가 너한테 계속 믿음을 줄게"라며 김정호 이마에 뽀뽀를 했고, 김정호는 그런 김유리를 따뜻하게 포옹했다. 김정호는 김유리와 박우진 대리인 자격으로 다영에게 선처가 없다고 강조했고, 모든 상황이 끝난 후 김정호는 김유리가 "나 아직도 못 믿어?"라는 말에 "믿어 의심치 않지"라고 웃으며 화답해 애틋함을 더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