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나조차도 예상하지 못했는데…."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K리그 데뷔 시즌 맹활약으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승우에게 엄지를 세웠다.
이승우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성남FC와 2022년 하나워큐 K리그1 37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는 22세 이하 이영준과 경기 초반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는 올 시즌 14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이승우는 모든 분들이 반신반의했다. 나조차도 100% 활약을 해줄 것이라 예상하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본인이 노력하고, 적응하고, 동료들이 도와줘서 골을 많이 터뜨리고 있다. 놀랍다"고 밝혔다.
이어 "K리그 데뷔시즌에 이런 놀라운 모습을 보여줘 내년을 더 기대케 한다. 우리 팀이 잔류도 잔류지만, 다른 선수들이 도와서 득점왕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페널티킥 상황이 생기면 이승우에게 키커를 지시할 생각인가란 질문에는 "선수들끼리 그런 상황이 펼쳐지만, 승우에게 밀어주기로 약속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원FC는 이날 성남을 꺾을 경우 잔류를 확정짓는다. 같은 날 수원 삼성이 대구에 패할 경우 수원FC가 성남에 패해도 잔류를 확정짓게 된다.
김 감독은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지고 난 뒤 뭔가 잔류 확정을 못짓고 경기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다른 팀 결과에 상관없이 마침표를 찍고 싶다. 또 홈 팬들에게 승리도 중요하고, 내용적으로도 득점이 많이 나는 것도 중요하다. 이날은 공격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분위기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있다. 다만 관전포인트는 성남을 한 번도 못이겼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분명한 동기부여가 있을 것이다. 이승우는 득점왕 경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만큼은 승리를 챙겨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공격적인 축구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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