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권창훈이 해주지 않을까요."
김태완 김천 상무 감독이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김천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원정 경기를 치른다. 벼랑 끝 상황이다. 김천은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11위에 랭크돼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PO) 나락과 맞닿아 있다.
결전을 앞둔 김 감독은 "과정이 좋아도 골이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서울은 라인을 올려선다. 수비적으로 노출되는 부분이 있다. 김경민과 김지현에게 주문한 것이 있다. 서울은 만들어가는 축구를 한다. 전방 압박 등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다. 김경민 김지현 권창훈이 공격을 이끈다. 고승범 문지환 이영재가 중원을 조율한다. 강윤성 송주훈 박지수 이유현이 수비를 담당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착용한다.
김 감독은 권창훈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권창훈은 '역대급 스펙'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는 김천에서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권창훈이 훈련 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 안타깝다. 막히는 것이 많다. 최근에는 (슈팅) 시도도 많이 하는데 오늘부터 좋아졌으면 한다. 위축되는 선수는 아니다. 자신감도 있고 성격도 좋다. 팀에 건강한 웃음을 준다. 긍정 에너지도 있다"고 했다.
그는 "서울에 기성용이 나오든 누가 나오든 주도해야 한다. 후반 변화에 잘 대응해야 한다. 전반에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기성용 나오기 전에 상대를 쫓기게 만들고 싶다. (승강 PO) 부담보다는 남은 세 경기를 잘 하고 싶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갈 때 가더라도 이기고 싶다"고 다짐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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