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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이었던 김기동 포항 감독은 "울산의 우승 확률은 99.9999%, 100%"라고 말할 정도로 17년 만의 K리그 우승에 가까이 와 있다. 하지만 홍명보 울산 감독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아직 우리 손에 쥔 것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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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멈출 수는 없다. 울산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자력' 우승만을 바라고 있다. 최상의 시니라오는 역시 승리를 통한 화려한 마침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골로 얘기할 수밖에 없다. 레오나르도, 바코, 마틴 아담, '외인 삼총사'의 발끝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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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틴 아담을 향한 '고민'도 있다. 골결정력은 인정하지만 선발 출전 경기에선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11일 포항전이 그랬다. 전북전의 경우 후반 29분 교체투입돼 드라마를 만들었다. 레오나르도와 마틴 아담이 공존하면서 해법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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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에서 증명됐듯이 상대 수비의 집중적인 견제를 분산시킬 수 있다. 11골-6도움으로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엄원상과 포항전 선제골의 주인공 바코도 공간을 더 넓게 확보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도 중요하다. 서두를 필요도 없다. 하지만 때론 최선의 수비가 공격이란 점도 잊지 않아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