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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어수선했다. 전반 14분 에릭 다이어의 치명적인 실수로 일본의 가마다 다이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흐름은 손흥민이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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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도 토트넘의 흐름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4분에는 투타의 경고 누적 퇴장까지 이끌었다. 수적 우위에다 3-1이었다. 경기로 이대로 끝날 것 같았지만 프랑크푸르트는 10명에도 후반 42분 파리데 알리두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이 후반 41분 교체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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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을 격려하지 않고 곧바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 그는 경기 후 "우리가 이겨 이제 웃는 얼굴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고 상상해 봐라. 그것은 재앙이었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리고 "경기 마지막 상황은 나는 물론 선수들에게도 큰 교훈이 돼야 한다. 심판이 세 번 휘슬을 울리면 경기가 종료된다. 하지만 휘슬이 울리기도 전에 경기가 끝났다는 것을 인정했고,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솔직히 케인이 페널티킥을 놓쳤을 때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무서웠다. 3-1로 이기고 있었고, 상대는 10명이었지만 역시 축구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