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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과 KT는 후반기 3위를 놓고 치열하게 다퉜다. 그리고 나란히 80승2무62패를 기록했는데 상대전적에서 8승1무7패로 앞선 키움이 KT를 제치고 3위에 올라 준PO에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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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KT로 온 뒤 부활했다. 35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다. KT가 강백호, 헨리 라모스, 윌리엄 쿠에바스 등 주전들이 초반 부상으로 빠지면서 힘들게 경기를 하던 상황에서 박병호가 홈런을 치며 떨어지던 팀을 떠받쳤다. KT 이강철 감독도 항상 "박병호가 없었으면 탈꼴찌 싸움을 하고 있었을지 모른다"며 박병호의 활약을 크게 칭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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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경기에선 KT가 2대1로 승리했지만 박병호가 빠진 다음날 최종전서 키움이 5대0으로 승리했고, 그 승리로 인해 키움이 3위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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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에게 많이 의지했던 이정후는 박병호가 떠난 이후 키움의 리더로 팀을 이끌었다. 그리고 타격에서도 5관왕에 오르며 유력한 MVP 후보가 됐다.
올시즌 8승1무7패로 키움이 근소한 차로 앞선 것처럼 시리즈에 들어가야 우열이 가려질 듯하다. 체력적으론 분명히 키움이 우위다.
키움은 잔여경기 일정도 여유있게 치른데다 8일 시즌 종료 후 일주일의 휴식을 가졌다. 선발인 안우진과 에릭 요키시, 타일러 애플러가 충분한 휴식을 취한 것이 키움으로선 확실한 장점이다. 11일까지 정규시즌을 치렀던 KT는 와일드카드 1차전 승리로 이틀을 번 게 전부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