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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의 그라운드 복귀다. 이승엽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 지명돼 프로 통산 1096경기에 나와 타율 3할2리 467홈런 1498타점을 기록한 KBO리그 대표 강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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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통산 5차례 정규리그 MVP(1997, 1999, 2001~2003년) 한국시리즈 MVP 1회(2012년), 골든글러브 10회(1997~2003, 2012, 2014~2015)에 올랐고, 올림픽 금메달 1개(2008년), 동메달 1개(2000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1개(2002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3위(2006년)를 이끄는 굵직한 역사를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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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번은 어느덧 '이승엽'을 떠올리게 하고 거포를 꿈꾸는 선수들이 열망하는 번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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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마치고 윤명준은 두산을 떠나게 됐다. 자연스럽게 36번도 다시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됐다.
두산의 영구결번된 건 아니지만, 마침 비어있는 만큼 이 감독도 충분히 사용할 법도 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36번을 달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 이승엽은 버려야할 거 같다. 두산에서 36번을 다는 건 아닌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감독은 "현역 시절 야구 팬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았다. 지도자가 되어 그 사랑을 돌려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해왔다"며 "그러던 중 두산 베어스에서 손을 내밀어주셨고 고민 끝에 결정했다. 그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삼성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