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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보여준 티켓 파워는 대단했다. 경기시작 5시간 전인 오후 1시께부터 KIA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경기장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경기장 출입구 개방이 임박한 3시께부턴 입장권을 받기 위한 긴 줄이 3루측 관중석 출입구에 길게 만들어졌다. 경기 시작 후엔 원정팀 응원석인 3루 1, 2층 및 4층 뿐만 아니라 중앙 스탠드와 KT 응원석인 1루측 관중석 일부까지 KIA 팬들이 자리를 잡았다. 통합우승 후 팬 수가 불어난 KT도 적잖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지만, KIA의 응원엔 역부족이었다. KIA의 홈구장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따온 '수원 기아챔피언스필드'라는 우스갯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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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키움이 고척돔에서 치른 72번의 홈 경기 총 관중은 34만9773명, 경기당 평균 관중은 4858명으로 올 시즌 10개 구단 중 최하위 기록이었다. KT는 수원 홈 경기 총 관중수 53만2268명(7위), 경기당 평균 7393명으로 키움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 하지만 두 팀 모두 관중 동원력이 썩 좋은 팀은 아니라는 점에서 흥행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정규시즌보다 관심도가 커지는 준PO라는 점에서 좀 더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두 경기장이 모두 채워지는 장관을 볼 수 있을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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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