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분노한 주앙 펠릭스, 이 틈을 노리는 맨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스타 공격수 주앙 펠릭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방황하는 이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펠릭스는 2019년 여름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벤피카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이후 팀의 주축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22세의 어린 나이지만,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상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를 잇는, '제2의 호날두'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시작부터 좋지 않다. 모든 대회 11경기에 출전했지만 골이 없다. 3개의 도움만 기록했을 뿐이다.
골이 안나오니 주전 경쟁이 힘들어졌다. 브뤼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교체로도 투입되지 못했다. 최근 팀 2경기에서 단 19분을 뒤는 데 그쳤다.
이에 펠릭스가 분노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펠릭스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뤼헤전 결장이 결정타였다.
이에 펠릭스는 자신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에게 현 상황을 견딜 수 없다며, 타 팀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는 게 '마르카'의 주장이다.
그리고 또 다른 매체 '아 볼라'는 맨유가 이런 펠릭스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맨유는 펠릭스가 벤피카에서 뛰던 시절부터 그를 주시해온 팀이다.
맨유는 슈퍼스타 호날두가 언제 팀을 떠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 벤피카 시절 이미 영입을 시도했던 펠릭스를 데려오기 위해, 아틀레티코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와의 계약서에 3억5000만유로라는 비현실적 방출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 돈을 다 받을 수는 없겠지만 이적료 협상에 있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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