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 감독 솔직히 잘 몰라…."
시즌 첫 맨유전을 앞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
18일(한국시각)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솔직히 나는 텐하흐 감독에 대해 잘 모른다. 한번도 서로 경기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약스에선 분명히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맨유에서 훌륭한 일을 하게 됐다. 맨유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이고 그는 현재 자신의 아이디어를 맨유 피치 위에 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 역시 이적시장에서 텐하흐 감독을 적극 뒷받침해줬다고 생각한다. 모든 다른 감독, 코치와 마찬가지로 그 역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팀을 발전시킬 시간이 필요하다"도 했다.
토트넘 출신으로 지난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대한 언급도 했다. 맨유전에서 에릭센을 다시 만나는 것, 향후 FA가 될 에릭센을 토트넘이 영입할 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에 콘테 감독은 "여러분들이 내가 다른 팀에 있는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걸 아셨으면 좋겠다"고 전제한 후 "당연히 에릭센은 내가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선수다. 그는 내가 함께 다시 훈련해보고 싶은 선수이고 내 스쿼드에 보유하고 싶어하는 선수"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은 "하지만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이적시장은 아주 어렵다. 이미 맨유과 3년 계약이라는 큰 선택을 했다. 경기를 떠나 그가 가족과 함께 잘 지내길 기원한다. 남은 시즌에도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에릭센 영입에 대한 질문이 재차 나오자 콘테 감독은 "지금 중요한 건 내가 예스, 노를 말하는 게 아니다. 분명한 건 에릭센은 전 구단이 데려오고 싶어하는 선수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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