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당연히 보고 있지."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스토브리그는 이미 시작됐다. 각 구단에서 방출 선수를 발표하면서 '방출 시장'이 먼저 열렸다.
각 구단에서 11명의 신인을 뽑은 만큼 그만큼을 내보내 정원을 맞춰야 한다. 방출 선수 중에선 실력이 모자라는 선수도 있지만 아직은 키워볼만한 '긁지 않은 복권'이 있을 수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당연히 현역 연장을 바라고 있다. 1차지명 등 상위 순번 선수들이나 1군에서도 봤던 선수들의 이름이 나와 팬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17일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신정락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본격적인 '방출 시장' 영입전의 시작을 알렸다.
전력층이 두텁지 않은 KT도 당연히 방출시장을 보고 있다. 피로도가 높아진 불펜, 조용호와 심우준의 부상 등 준PO만 해도 머리 아픈 일들이 많은 KT지만 미래 역시 놓칠 수는 없는 법. 이 감독 역시 방출 시장에 관심이 많았다.
투수와 야수 모두 필요한 KT다. 선발진은 풍부한 KT지만 불펜 요원이 적다. 올시즌 이채호와 박영현을 키워냈지만 그래도 뎁스를 두텁게 해야 한다.
'투수 전문가'인 이 감독이 말한 투수 기준은 구속이었다. "일단 볼이 빨라야 한다"라고 말했다. 투수의 구속은 신인을 뽑을 때도 가장 첫번째 되는 기준. 이것이 방출 시장에서도 통한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KT는 내야수쪽도 필요한 상황이다. FA 시장 참전도 생각하고 있는 KT인데 방출 시장에서도 '물건'이 나오는지 볼 생각이다.
이 감독은 "선수에 대해 알아보고 가능성이 있다면 연락을 취해서 영입할 생각"이라면서 "데려올만한 선수가 있는 것 같다"라며 영입하고픈 후보가 있다고 했다. 이 감독이 키우고자 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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