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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은 '욘더'에서 펼쳐졌던 CG 속 연기에 대해 "CG작업이 많아서 블루매트에서 촬영을 많이 했는데 그런 것들이 사실 좀 썰렁하다. 촬영할 때는. 우리가 3부에서 잠수교 장면도 사실은 거기가 아니다. 세트 안에서 촬영하고 비슷한 도로 찾아서 휑한 도로에서 촬영했는데 그리고 차 안에서 차가 가는 장면들도 거의 다 세트에서 촬영했고. 사실 그런 날씨, 그런 기분을 느끼지도 못하는데 느끼는 척을 해야 하니까 그런 것은 이제 CG슈퍼바이저께서 전달해주는 것을 참고해서 상상하면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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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로 몰입했기에 갑자기 터져나오는 감정들도 있었다. 재현은 건조한 사람이었지만, 순간 순간 터져나왔던 눈물이 그 감정에 도움을 주기도. 신하균은 "사실 저는 그런 눈물까지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 정도로 건조하고 미니멀한 표현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모르게 나오는 눈물이 그 정도로 나오는 게 맞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결과물을 보니까. 눈물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는데, 그 눈물로 인해 표현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그 부분하고 뒷부분에 눈물을 또 흘리는데 딱 두번인데, 그 두 부분이 적절하게 나온 것 같다. 몰입은 항상 한다. 가벼운 신도 몰입을 하고 아무 것도 아닌 것도 그냥 있을 수는 없어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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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하균은 "아쉬운 부분은 항상 연기가 완벽할 수도 없고, 완벽하게 하고자 하는데 허점들이 많이 보인다. 각자 배우들이 끝나고 나면 아쉽다고 하는 것이 그런 부분일 것이다. 보시는 분들은 크게 못 느끼겠지만 우리가 각자 연기를 봤을 때 흠이 먼저 보이는데 바꿀 수 없으니 괴롭다. 공연하거나 연극하면 다음 날 더 좋게 공연하면 되는데, 이건 이미 카메라로 저장이 돼있으면 바꿀 수 없으니 굉장히 아쉽고 힘들다. 그래서 다음 작품에서는 절대 같은 실수를 하지 말고, 좀 더 나은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항상 드는 것이다"라며 "보람찬 부분은 아직 다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이런 이야기를 제가 또 전할 수 있어서. 또 새로운 부분을 느끼게끔 할 수 있다는 지점이 보람되고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고 그렇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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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하균은 아내의 죽음 뒤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사이언스M 기자 재현을 연기한다. 죽은 아내로부터 의문의 메일을 받고 믿을 수 없는 재회를 하며 그 존재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한지민은 재현의 죽은 아내 이후로 분한다.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그는 얼마 남지 않은 살아갈 날보다 죽음 이후 영원한 행복을 계획하고, '욘더'를 선택해 낯선 세계로 재현을 이끈다.
'욘더'는 14일 오후 티빙을 통해 3편이 공개됐으며 21일 최종회까지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