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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영입이라는 평가다. 이 감독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은퇴할 때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떤 시절을 제외하고 삼성에서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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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뿐 아니라 KBO리그의 레전드이기도 하다. 이 감독이 날린 467홈런을 역대 통산 홈런 1위. 일본에서 8시즌을 뛰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 감독의 커리어는 더욱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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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BO가 4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40인 레전드에 이 감독은 TOP4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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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취임사에서 "은퇴 후 모처럼 기자분들에게 많은 연락을 받았다. 축하한다는 말씀과 함께 모두가 감독 이승엽의 철학을 물어오셨다. 그때마다 강조한 키워드는 세 가지다. 기본기, 디테일, 그리고 팬"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팬'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가장 중요한 팬"이라며 "제 아무리 강한 야구, 짜임새 있는 야구라도 팬이 없다면 완성되지 않는다"라며 "그라운드 안에서는 팬들에게 감동을, 그라운드 밖에서는 팬들에게 낮은 자세로 다가가는 '팬 퍼스트 두산베어스'가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취임 선물'도 조심스레 기대했다. 두산은 2015년 김태형 감독 선임 당시 FA로 나온 장원준을 영입하며 투수 보강을 했다. 이 감독은 "박세혁 선수가 FA다. 혹시나 박세혁 선수가 떠나면 포수를 굉장히 생각하고 있다. 좋은 포수가 있다면 야수진들 투수들이 편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필요한 포지션이라면 포수"라고 강조했다.
초보 감독으로서 우려도 있지만, 이 감독은 "지금 저에게 가장 많이 붙는 단어, '초보 감독'이다. 코치 경험도, 지도자 연수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3시즌이 시작되면, 지금의 평가를 '준비된 감독'으로 바꾸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 감독은 "저는 현역 23년간 야구장 안에서 은퇴 후 5년간 야구장 밖에서 총 28년 동안 오직 야구만을 생각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찾아올 수 있는 '감독 이승엽'을 준비해왔다"라며 "모두가 '쉽지 않은 도전'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저는 자신이 없었다면 이 도전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